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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경제 재편

J드래곤 2020. 4. 1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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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섣불리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의 특히나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코로나를 잘 대처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소위 국뽕기사인 해외 언론에서 한국의 대처를 칭찬한다는 기사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뭐, 국뽕을 조금 먹는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외 언론에 아주 가끔씩 작게 스쳐 지나가듯 하는 내용들이 한국에서는 메인 뉴스로 나온다. 사람들은 현혹된다. 이런 기사들과 과장된 언론을 접한 대중들은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을 급속도로 늦추고 마치 일상으로 돌아간듯한 집단 행동을 하고 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대중들의 경각심을 늦추게 되는 순간 다시 되돌리는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가 이슈가 되고 급속도로 퍼졌다가 사그라드는데까지 약 2개월여가 흐른 시점이다.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 한국 보다 더 늦은 시점에 코로나가 창궐했고, 한국보다 의료 인프라가 넉넉하지 못한 국가들이 얼마간의 코로나 시기를 더 겪게 될지는 섣불리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한국보다 더 오랜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되는 것 같다. 사실, 한국보다 의료 기반이 더 좋은 나라는 찾기가 쉽지않다.

나는 이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재편되는 기간을 약 3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반 강제적으로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는 산업군들은 3개월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3개월 후에는 또 그 누군가는 그 사업을 시작해야한다. 3개월간 살아남고, 3개월 후에 다시 일어서려면 아마도 수 많은 회사들이 은행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돈이 필요한 수도자들은 늘어날 것이고, 은행이 비축해 둔 돈도 유한하기에 금리가 오를 수 밖에 없다. 아주 적게 나마. 하지만, 대부분의 주택 담보 대출들은 이미 장기적으로 금리를 정해놨고, 급히 올리는데에는 제한이 있으므로 신규 대출에는 높은 이자가 붙게 될 것이다.
금리가 높아 짐에 따라 집 값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전체적인 물가 상승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일단, 코로나 시기에 유가가 같이 내려갔다. 코로나 시기에 차량운행 현저히 줄어들면서 휘발유 소비도 현격하게 줄었을 것이다. 주유소들에게는 정말 크나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감봉/감원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었다. 클럽 술집 유흥업소들도 죽을 맛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산업들이 잘되는 산업도 있겠지만 안되는 산업이 더 많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잘 준비한다면, 코로나 이후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시기를 잘 읽는 자가 성공한다. 준비가 필요하다. 코로나가 오래 지속되었던 만큼 얼마나 빨리 사회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고 엄청난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복수의 유럽국가들은 재건하는데 정말 오랜시간이 소비돼야 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매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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