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버드 노캔의 신세계 보스 QC이어버드2 (BOSE QC EARBUD2)

애저녁부터 구매 리스트에 넣고 있었던 제품인데, 1년이나 지나서 구입하게 됐어요. 

이 제품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미국 스타일 사운드를 (곧죽어도 베이스) 좋아 하기도 하고 

소니의 날카로운 성향이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디자인이 1세대에 비해 많이 개선 돼서였어요. 

 

그런데, 의외의 복병 자브라 85T가 고장날 생각을 안할 뿐더러 배터리 성능 저하도 없어서 

이렇게 새로운 이어버드를 사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음. 패키징을 제거하고 냄새도 화학 약품 냄새가 잔득.. 새거임을 증명하네요. 

 

케이스 크기가 1세대 비해서 많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애플 삼성에 비하면 거의 두배급이고 자브라에 비해서도 덩치가 상당하네요. 그래도 남자기준 바지 주머니에 가지고 다닐만 합니다. 

케이스 촉감 색상 다 괜찮은데 뚜껑 흰지가 좀 흔들리고 헐거운 느낌이네요. 제조 완성도는 애플 삼성에 비할바는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보스는 음향 기기 회사

 

  보스 QC이어버스2 ..착용감은 아주 대단히 편합니다. 특히 가이드가 기본 장착되어 아주 안착이 잘되고 

평생 끼워본 어떤 이어폰 보다 잘 밀착되어 ..깊게 넣지 않아도 밀폐감이 엄청 납니다. 

 QUITE COMPORT...헤드폰도 그렇고 엄청 다 편한것 같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노캔 성능이었습니다. 노캔 성애자라 노캔기술 초창기부터 많은 노캔 제품을 사용해 봤는데, 이건 단연 최고가 아니라 ANOTHER LEVEL입니다. 이게 노캔이구나 이게 적막감이구나 나고 느낌니다. 외부에서 방에서 듣는 것 처럼 볼륨을 아주 낮춰들어도 괜찮습니다. 

 지하철에서도 적막감이 느껴집니다. 산책할 때는 노캔쓰면 걱정될 정도 였습니다. 

 착용하자마자 우웅하고 적막감이 오는데, 거의 처음으로 이압감에 답답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비행기에서도 소리 거의 다 잡아줬습니다. ..... 

 이건 뭐... 보스 인정입니다. 

 

 음질도 준수한데, 노캔이 너무 잘되다 보니 음질이 좋게 느껴지고. 베이스가 과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앱에서 EQ조절은 가능합니다. 

 

 단점이라면 화이트 노이즈가 좀 크네요. 애플 삼성 등 플래그쉽 제품에서는 거의 못듣던 화노가 몰려오니 조금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것도 매우 만족스러운 기기인데 고장 안나고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무상 수리 1년인데 고장 날라면 빨리 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