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nd 사용느낌

키크론 키보드 K2 (Keychron keyboard K2) 6개월 사용기

J드래곤 2020. 12.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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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장비는 키크론 k2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태생은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하는 제조사가 먼저 판매를 하고 그 돈으로 생산하여 납품하는 구조 입니다..

이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유튜버들의 홍보 활동 탓이 큽니다. 

 국내 유튜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 유명 유튜버들이 앞다퉈서 이 제품을 리뷰했고, 극찬하기도 했죠.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반응이 좋았던 이유는 매우 드문 애플 맥에 호환되는 블루투스 키보드 ..그것도 기계식 키보드라는 점이었습니다. 

 

  문서 작성을 많이 하는 또는 적게하는 사람이라도 키감이 좋은 키보드에 대한 갈망을 누구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키감을 다르게 혹은 좋게 해줄 수 있다는 소비 심리를 아주 잘 반영한 제품입니다. 

 

  제가 선택한 모델은 K2모델입니다. 키크론 키보드가 알려지게된 계기가 된 제품인데, 디자인이 정말 이쁩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색상 선정을 아주 기가 막히게 했습니다. ...색상하나 선정하는게 소비재에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게 해줍니다. 

 

저는 랩탑이 두개나 있습니다. 랩탑의 키감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구요. 그래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산다면 활용도는 태블릿 타이핑에 맞췄습니다. 그렇다면 무게도 매우 중요했기에 키크론의 더 큰 라인업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요. 키크론은 K2의 성공에 이어...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다양한 라인업을 쏟아냅니다. 그 중에 K2는 무게가 600그람 정도로 이동용의 마지노선 격인 무게입니다. 물론, 한번도 야외사용은 안해봤습니다. ;;;;그냥 울트라북 하나 가져가는게 낫더라구요 ;;; 

 

   키감: 저는 기계식 키보드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높은 스트로크로 타이핑에 불편을 느끼기도 했어서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키크론의 키감은 딱 절충점이었던 것 같아요. 과하지 않은 기계식 키보드. 게다가 저는 혹시모를 야외사용을 위해 적축을 구매해서 그런지... 적당했습니다. 

 초기에는 타격감도 마음에 들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장기간 사용하다보니...다소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탄성이 줄어든건지.. 요즘의 타격감은 마음에 들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키감은 씽크패드의 키보드 입니다. 

 

  디자인: 빌드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편적으로 예쁘고 멋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 키보드 디자인입니다. 

 

   성능:배터리도 정말 오래가고..실제로 2주정도는 충전안해도 무관하고 , 더 가기도 합니다. 내장형 4000mmA 배터리라니 실로 엄청 큰 용량입니다. 연결성도 크게 문제될 정도는 없었습니다. 간혹 연결성이 안좋아 질때도 있는데, 단순히 껐다 키면 해결되는 문제들이었어요. 

 

   가격: 저는 해외에서 9만원에 구매했으나, 국내 정발 가격은 12~14만원까지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10만원 이하에 구매한다면 만족스런 가격이지만 10만원 이상이라면 다른 제품들도 고려대상이 될 것 같아요. 키보드를 AS 받을 일이 매우 적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직구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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