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직장 생활을 오랜 기간 동안했었고, 뭘 하려면 컴퓨터 부터 켜는 사람으로써 그간 적지 않은 키보드를 사용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점점 그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키보드의 키감은 어디에서 오고 내가 만족을 느끼는 키보드는 무엇이었는지 사리 판단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일할때는 장비 욕심은 전혀 없었고, 키보드는 그냥 키보드지.. 감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만큼 둔감했던 것 같은데, 키감에 눈을 뜨게 했던게, 씽크패드 X1 카본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키보드를 쳐봤을 때, 이거 구나 싶었습니다. 씽크 패드 키보드에 맛들이면 키감 때문에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한 다는 사람들을... 특히 외국사람들을 봤을 때, 느낌이 참 궁금했었는데,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