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용기] Apple airpods (애플 에어팟)

J드래곤 2018. 6.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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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애플 샵은 한국보다 조금 일찍 오픈했습니다. 아마 동남아시아 최초의 애플 매장이고 오차드로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새로 생긴 매장이니 만큼 규모도 엄청 크고 신기술이 많이 적용되어 있는 볼거리가 많은 매장 입니다. 


 요즘에 에어팟을 큐텐에서 직구하게 되면 155 USD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도 주더라구요. 그런데 후기들을 보면 태국이나 다른 동남아 애플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바로 써보고 싶기도하고 요즘 추구하는 컨셉이 조금 저렴하다고 기다리기 보다는 하루라도 먼저 사용하는게 남는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원가 그대로 238 싱가포르 달러였습니다. 그래도 한국 매장보다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왜 모든 애플 제품이 한국이 높을까요;;;; 애플이 한국사람들의 구매력이 크다고 생각한 걸까요? 애플이 가격을 책정할 때 엄청나게 많은 FACTOR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의 나라라는 것도 그 중하나 일 것 같고 지불 능력, 구매 의사들이 모두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주 관대하게 글로벌 워런티를 적용하고 있어서 전 세계 어디에서 구매하던지 똑같은 보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어디든 싸게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애플은 플라스틱 백조차 소유하고 싶은 디자인인 것 같아요 



패키징은 매우 작습니다. 제품이 한쪽이 4그람 밖에 안되니 당연한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집에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다른 경쟁제품을 엄청나게 비교 했습니다. 직접 청음도 시도 했었구요. 그리고 신경쓰였던 부분이 출시된지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2nd 에디션이 곧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애플 매장 직원한테도 물어봤고 같이 사는 애플 싱가폴 직원한테도 물어보니 전혀 정보가 없다고 하네요 ㅜㅜ;;; 


여러가지 소문들이 무성합니다. 완전 방수 추가, 노이즈캔슬링 추가 등인데 애플의 특성상 같은 디자인을 고집할 가능성은 크고 기능 추가로 무게가 늘어나고 가격 또한 올라갈 것이 명백하기에 저는 그냥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어팟 소리를 좋아했던 편이라 에어팟 튜닝 소리고 괜찮았습니다. 그런에 이어팟보다 베이스가 둥둥치는 소리가 더 강조돼서 가끔 먹먹하거나 두통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적응되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착용감은 제 귀는 이어폰에 취약한 귀 형태인데, 편안하게 착용됐고 머리를 강하게 흔들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운동도 가능한 착용감이긴한데 어느정도 고가의 제품을 흘리고 싶지는 않기에 운동은 시도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착용감의 원인은 가벼운 무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가볍기에 살짝만 거치돼도 안정적으로 잡히는 것 같습니다. 


연결성은 제가 블루투스 매니아라 엄청나게 다양한 블루투스제품을 가지고 있고 사용하지만 최고의 연결성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만듦새를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엉성한 느낌이 있지만 이 작은 기기에 이런 기능들을 넣는다는건 사용할 수록 애플의 외계인이 돌아 왔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애플기기와의 연동성은 신세계급입니다. 귀에서 빠지면 음악재생이 잠시 멈추는것 . 통화가 종료되면 재생되던 음악이 다시 재생되는 기능들은 매우 마음에 들고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배터리 조차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충분히 오래 사용가능하고 그 작은 케이스에서 4~5회 충전이 가능합니다. 


총평은 무조건 최강의 완전무선 이어폰입니다. 추종 불가입니다. 무선 이어폰만 끼고 케이스 없이 외출을 어렵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2~3시간 후에 배터리가 다하는데 이어폰만 주머니에 넣어 놓기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유닛의 크기만이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케이스 크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애플의 케이스는 타사 제품의 1/2, 1/3 크기인데 충전 횟수는 두배 더 많습니다. 주머니에 케이스를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사 제품들은 남자분 주머니에 케이스 넣고 다니는 거는 무리수 입니다. 


음질적인 면에서 소니나 B&O 완전 무선 제품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완전 무선의 아이덴티티는 외부 사용입니다. 내부에서 헤드폰이나 더 좋은 음질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사용측면에서 에어팟은 유일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추가로 통화 품질 매우 좋습니다.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상대방도 더 잘들린다고 합니다. 


만족도 최상의 제품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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