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무거운 시계를 착용한 김에 생각을 정리해 본다. 애플워치 1세대를 사용한 이후로는 거의 시계에 대한 관심이나 열정이 없어진 느낌이다. 충전을 하지 않으면 멈춰버리는 스마트 워치는 다른 시계들을 무쓸모로 만들어 버리는 마력이 있다. 스마트 워치가 흥하지 않았던 시절 시계에 엄청 매료 됐던 적이 있다. 기회되면 시계를 구매하고 돌려가며 착용했었고, 워치 와인더 까지 장만해서 항시 돌리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때는 기계식 시계, Mechanical watch에 정말 매료 되었었다. 단 하나의 생각때문에...내가 움직여야 시계도 움직인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내가 움직여야 시계도 숨을 쉰다. 가만히 있지 말자. 그리고 고가의 시계를 차고 있자면, 왠지 내가 열심히 살아서 받은 보상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