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and 사용느낌

소니 WH-1000xm4 사용느낌 공유 (SONY WH-1000XM4)

J드래곤 2020. 10. 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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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음감에 둔감한 편이다. 저음이 잘 나오고 고음이 잘 나오고 뭐 이런거는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희안하게 막귀는 아닌것 같다. 좋고 그름은 좀 구분해 주는것 같다. 

    전에는 헤드폰들을 쟁겨 놓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항상, 2~3개 정도 헤드폰들은 항상 비치만 해뒀었는데, 지속되는 해외 생활과...어느날 음악 듣고 나서 거울로 두피쪽을 봤었는데, 붉게 변해 있는 거를 보고 살짝 탈모 걱정도 됐었다....그래서 처분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비행기를 1년에 10회 정도는 타다보니....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다. 

    사실, 음향 장비들은 좋던 나쁘던 종류별로 구비를 하는 편이기에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넥밴드인 WI 1000X를 매우 잘 사용하고 있었다. 음질도 준수하고 노이즈캔슬링 성능도 체감할 만큼 좋았다. 

    

     그런데, 항상 돈에 쪼들리는 소시민 입장에서 가격할인만큼 구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없다. 그만 특가를 발견하고 말았다.... 항상 기변하지 말고 ...딱 마음에 드는 헤드폰하나 찾아서 오래쓰기를 바라는 로망이 있었다. 

     나의 헤드폰 선택요인은 첫째가 착용감이고, 두번째가 노이즈캔슬링 성능, 세번째가 음질이고 ...무엇보다 일본 제품이 아니길 바랬다. 그런데 ,,,그나마 보스의 QC35 2를 제외한 젠하이져, B&O, BEATS 등은 무겁다...착용감도 혹평이 많다 ㅜㅜ 두려웠다... 그러고 남는건 QC35인데, 거의 10년전에 나온제품인데 가격이 그대로다 ㅜㅜ 착용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음질은 혹평이 많았지만...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분나쁘게 일본 제품을 사게 됐는데... 

 

1) 외관이 ...1세대 부터 바뀐게 없다... 이럴 수가 있나?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2) 착용감...착용감이 개선됐다고 극찬 리뷰가 자자했다... 그런데 , 대두인 탓인지... 안편했다. 뭐지...머리에 무게감은 확실히 느껴졌다. 비행기에서 잠들기 전엔...한시간 이상 착용은 조금 무리였다. 

 

3) 노이즈 캔슬링....넥밴드 WI 1000X에서 충분히 만족감을 느껴서인지 ... 어라...조금 나은 수준이네? 정도였다... 어차피 반복적인 소음말고 간헐적 소음은 거르기 어렵기에, 들리는건 다 들린다. 뭐 저가 노이즈 캔슬링에서 느낄 수 있는 먹먹함은 확실히 덜한 편이지만, 드라마틱한 개선점은 찾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4) 음질;;;;음질이 가장 놀랍게도 불만이 많았다. 소리가 시원하지 않고, 갑갑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노캔을 끄면 소리왜곡이 너무 심했다. 왜지???? 노캔을 껐는데도 ...소리가 ;;; 

그래서 다른 오픈형 헤드폰과 비교를 해보니... 자괴감이 들정도로 시원한 소리가 나왔다. 이런게 성향을 타는 건가 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패키징은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뭐 3세대에 비해서 4세대로 넘어오면서 센서들이 추가돼서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었다고 한다. 귀속에 센서가 들어가서 헤드폰 빼면 음악 멈추는 기능 (원래 다른 제품에는 이미 적용된 것들이다.) 그리고 말을하면 음악이 멈추는 기능....거의 나에겐 소용없었던 기능이었다. 

 

   점점 고민이 커진다... 이걸 싸게 산김에 처분을 해 말아 ! 

   그래 한번만 더 써보자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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