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마존의 엄청난 고객 서비스

  수 년전에만 해도 거의 모든 쇼핑을 미국 사이트에서 했던 적이 있었다. 요즘엔 그때 잔득 사놓은 것들 사용하느라 .. 쇼핑할일도 많이 줄었고, 더 살 것도 없고.. 한동안 직구가 너무 귀찮아지던 중에 11번가 아마존을 몇번 사용했었는데, 일부 상품들은 정말 제법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아마존 제품을 살 수 있겠더라구요. 대략 5번정도 구매 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지난달에 샀던 레이저 키보드가 ...채터링 현상이 심해서..게임은 가능하겠지만 타자용도는 어렵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미 반품 신청기간은 지난터라.. AS를  받고 싶어서 고객센터 문의해 봤는데,, 담당 부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변 주더라구요. 

 통상 아마존 같은 경우는 미국 반송시 AS를 잘 해주는 편이라.. 한번 확인차 문의 해본거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왠걸... 무려 토요일에 연락이 와서 증상 확인 후에.. 일요일에 다시 연락와서 환불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반품 택배비도 무료구요.. 아마 고객 정보나 상품에 따라 응대가 달라질 수도 있었겠지만. 실로 엄청난 조치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도 응대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구요. 

  진짜 수년전 한국 쇼핑몰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고객 관리 정책인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아마존 고객센터 부럽지 않은 정책인것 같아요. 

  우주패스를 다시 가입해야되나 고민이 되는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