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카메라 화소수에 대한 생각

J드래곤 2020. 3.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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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삼성이 불을 붙인 휴대폰 카메라의 화소수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화소수가 높은 수록 품질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에 대한 건데, 답은 맞을 수도 있고 안맞을 수도 있다 일 것 같다. 

디지털 사진기가 처음 나왔을 때만해도 몇 십만 화소 부터 좋아야 2백만 화소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출시되었었다. 이런 시대에서는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가 눈에 띄게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미 그 화소수가 이미 충분히 많아 졌기에 사람들이 식별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비단 눈뿐만 아니라, 모니터,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의 픽셀수와도 관련이 있다. 대중화된 모니터의 픽셀수가 카메라 화소수보다 적게 되면 높은 화소라도 디스플레이가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눈은 무한대 화소수이다. 사물의 색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 무한대 화소수이나 사람이 식별할 수 있는 화소수의 한계는 존재할 것이다. 필름 카메라는 어떨까. 필름카메라의 화소수는 아마도 필름의 최소 입자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사람이 보는 모든 화소를 사진으로 옮길 수 있는 기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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