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LG G7 BOOM BOX 스피커에 대한 생각 (엘지 G7 붐박스 스피커)

J드래곤 2018. 7. 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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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미스테리한게 왜 엘지 마케팅 팀은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메인 마케팅 아이템으로 활용했을까? 돈이 많이 드는 기술인가? 신기술인가? 모두 아니다. 이미 10년 전에도 외부 사물을 활용하는 스피커가 출시되었다가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G7은 정말 장점이 많은 기능이다. 그런데 그 수많은 좋은 기능을 놔두고 다소 빈약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 붐박스 스피커를 마케팅 꼭지로 잡다니... 아무리 이해해 보려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G7의 스피커 성능은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베이스는 정말 느끼기도 어렵고 소리고 째지고 ㅜㅜ ...홍미노트5 수준보다 음량도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이왕 고음질로 컨셉을 잡았으면 스피커도 아이폰 아이패트 수준으로 올려서 더이상 블루투스 스피커는 필요없다고 홍보해도 모자랄 판에 정말 성능이 안좋습니다. 


게다가 휴대폰은 잡고 있으면 붐박스 스피커 효과로 뒷판에서 진동이 생깁니다. 저는 이 느낌이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안그래도 보드가 잘 나가는 엘지 휴대폰에 내부에 이런 진동은 계속 줘서 이 정밀 기기에 좋은 효과가 날 것은 없을 거라 생각되고 은근히 걱정되는 수준에 이르릅니다. 


붐박스 효과를 위해 사물에 접촉시키면 소리는 더욱 탁해집니다. ㅜㅜ 공명을 할 수 있는 빈공간을 두는게 붐박스 스피커의 키포인튼데;;;정말 그 공간에 배터리라도 더 넣었으면 칭찬받았을 텐데;;;; 


사실 휴대폰 전체 가격에서 작은 스피커가 차지하는 가격이 얼마나 될까요? 그 작은 부분에서도 저렴한 스피커를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폰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감탄하게되는 상황을 왜 엘지는 못만들까요? 답답합니다. 아이패드까지 갈 필요도 없겠죠 ;;;


시도는 정말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 였으나 품질에서 성공하지 못한 컨셉이라고 단정 짓고 싶습니다. 


저는 그냥 외부 소리 들을때는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듣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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