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한 생각

J드래곤 2018. 7. 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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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광풍은 정부 규제로 사그러 들었지만 일명 '존버'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손실이 매우 크나 버티고 있는 사람들로 인해 아직도 비트코인 투자는 사람들의 관심 목록에 올라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가 한창 열풍일때 저는 해외에 체류하느나 제대로 알지 못했다가 잠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주변 지인들을 통해 접하게 됐습니다.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던 터라 이해는 빨랐지만 주식과는 다르게 실체가 불분명한 가격 폭등상황이었기에 저는 투자를 만류하는 쪽이었는데, 연일 오르는 가격에 저도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맛봤습니다. 


당시에도 가장 우려됐던게 거래소였습니다. 주식 거래소와 비교해보면 비트코인 거래소가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알게되는데요. 주식거래소는 개인이 주식을 매입하면 시스템에서 실제로 주식을 구매하여 개인에게 주식을 전달하게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도 주식거래소와 같이 업무를 진행하여야하는데, 가장 유명한 거래소의 당시 직원은 40명 선이었습니다. 그 막대한 거래량을 40명이서 처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들에게 받은 돈을 실제로 실시간으로 코인을 구매하지 않고 묵히고 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거래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묵히는 돈에 의해서 발생하는게 김치프리미엄이라고 하는 세계 코인 시세와 한국 시세의 차이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수수료를 지불하는 이유는 코인 거래에 대한 수수룐데 돈만 받고 투자자들에게 숫자만 안겨주고 실제로는 거래를 안한다면 차후에 누적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코인가격이 급등하게 되면 급등에 따른 손실을 거래소에서 감당해야하는데 그만한 규모가 아니라는게 커다란 문제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금액의 수수료로 인해 지금은 자본이 어느정도 많이 누적되어서 거래소 부도라는 사태는 쉽게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거래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는 반드시 점검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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